에코크레이션, 신사옥 준공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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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
2022-07-13 16:45
조회 :
648
서구 IHP도시첨단산단에 건립
폐플라스틱 열분해 플랜트 제조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

▲ ㈜에코크레이션은 7일 인천 서구 첨단기술로50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세계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사진제공=에코크레이션
신재생에너지 전문 환경플랜트 제조업체 ㈜에코크레이션이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에코크레이션은 7일 인천 서구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투자사, 협력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창립 13년 차를 맞는 에코크레이션은 환경과 성장이 양립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를 꿈꾸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며 세계 열분해 플랜트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꾀해 왔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열분해 플랜트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플랜트 분야에서 중국산이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역 확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신사옥 건립을 결정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2188㎡ 규모에 사무동과 연구동, 6개 공장동 등으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신사옥 건립과 동시에 연구동을 별도로 설치, 기존 기술연구소 대비 규모가 5배 늘어난 R&D센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 7일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가 신사옥 준공을 기념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크레이션
이미 에코크레이션은 정부와 관련 대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부터 약 2년간 국비 16억200만원이 투입된 환경부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난해 5월에는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열분해 분야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68억원 규모에 달하는 SK지오센트릭의 투자도 끌어냈다.
에코크레이션은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국내외 열분해 플랜트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부 사업으로 진행되는 지자체 관련 사업 추진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일본에서도 플랜트 수주를 받은 상태다.
이영수 ㈜에코크레이션 부사장은 “신사옥 건립은 ESG경영 창조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이라는 세계 흐름 속에서 에코크레이션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