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에코크레이션, 저온 열분해 기술 개발
등록일
2021.09.05
조회수
386
폐비닐·폐플라스틱 녹여 연료油로 재활용
올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저온 열분해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 플랜트 엔지니어링·제작업체인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는 “발전소나 소각로에서 폐비닐 등을 태우는 형식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저온 열분해 기술로 폐비닐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산소나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을 반응로에 넣고 간접가열(350~420도)해 폐기물을 녹이는 방식이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저온 열분해로 폐기물이 녹아 섞이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이 가스를 열교환기로 냉각하면 액상으로 바뀌어 기름이 된다. 추출된 기름은 증류 등의 과정을 거치면 디젤유와 비슷한 연료로 바뀐다. 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촉매가 분해된 기름 성분과 만나 유용한 분자구조로 바뀐다”며 “열분해 연료유는 발전기, 산업용 보일러, 농가의 농기구 연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041649681)
올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저온 열분해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 플랜트 엔지니어링·제작업체인 에코크레이션 전범근 대표는 “발전소나 소각로에서 폐비닐 등을 태우는 형식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저온 열분해 기술로 폐비닐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산소나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을 반응로에 넣고 간접가열(350~420도)해 폐기물을 녹이는 방식이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저온 열분해로 폐기물이 녹아 섞이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이 가스를 열교환기로 냉각하면 액상으로 바뀌어 기름이 된다. 추출된 기름은 증류 등의 과정을 거치면 디젤유와 비슷한 연료로 바뀐다. 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촉매가 분해된 기름 성분과 만나 유용한 분자구조로 바뀐다”며 “열분해 연료유는 발전기, 산업용 보일러, 농가의 농기구 연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041649681)